삼성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7000 사용기


이번에 직장에서 괜찮은 공기청정기를 마련했다. 요즘 미세먼지도 이슈고,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강당의 바닥이 카펫 재질이기 때문에 더 필요했다. 오후에 배송된다고 했는데, 아침 9시쯤 왔다. 배송직원님은 과하다 느낄 정도로 정말 친절하셔서 감사했다.



직장 위치상 멀리까지 나가는게 번거로웠고, 인터넷 주문을 꺼리는 상사의 성향으로 인해 근처 하이마트에 들려서 제품들을 비교 및 확인해 보았다. 우리가 원하는 조건은 단순했다. 

  •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청정기능이 우수해야 한다.
  • 강당 크기를(약 60평) 감당해야 다.
  • 마지막으로 A/S가 신뢰도 있고 편리한 브랜드를 선택한다.

첫번째 조건은 선택의 폭이 넓었지만, 두번째와 마지막 조건은 선택의 폭을 많이 줄여주었다. 고민하다 선택한 건 삼성 블루스카이다.



사진과 같이 우리가 선택한 모델은 Air Purifier AX7000 이다. 더 자세하게는 AX90M7580WFD 라는 걸 확인 할 수 있다.



우리는 약 78만원 정도 지불했다. 포털에서 검색했을 때는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경제적으로 얻은 건 아닌거 같다.




하지만, 사정상 빨리 구해야해서 그 자리에서 결정했다. 아, 줄 수 있는 사은품이 있는지 묻고 챙기는걸 잊었다. 지금 생각하니 조금 아쉽다.



포장 상태는 마음에 들었다. 스크래치가 안 나도록 스티로폼재질의 커버(?)가 잘 보호해 주고 있었고, 충격이 오기 쉬운 하단 부분은 푹신한 스트리폼으로 안전하게 고정되어 있었다.



조금 번거로워도 개봉하는 과정을 하나씩 업로드 하겠다. 분명 이런 과정을 알고 싶어하시고 필요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으니깐.



90 제곱미터를 청정하려니 역시 필터가 하나로는 부족한가 보다. 두 개가 있다. 이 말은 즉 필터 교환시 가격이 두 배로 든다는 거겠지. 교체 주기에 대해서 직원은 상황에 따라 관리만 잘하면 2년도 쓸 수 있을지 모른다고 설명해 주었고, 메뉴얼은 1년 정도라고 한다.



매장 직원분도 그렇고 배송직원도 이거를 꼭 강조한다. 탈취필터 비닐포장을 꼭 제거해야한다. 당연하게 보일지라도 이 과정을 깜빡 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할 것 같다. 잊지 말라고 저렇게 태그로 표시해 준 건 좋은 배려라 느껴진다.



아마 필자처럼 매장에 직접 가셨던 분들이라도 바로 필터가 어떻게 생겼는지 못 검사하신 분들이 많을거다.




냐하면 까만 비닐포장으로 보호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은근히 두툼해 보였다. 매우 촘촘히 그리고 겹겹이 구성되어져 있다.



필터를 교환해야 할 때는 서비스매장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고, 이렇게 전화번호나 웹사이트를 통해서 찾을 수 있다. QR코드도 있다.



마지막으로 전원을 연결하고 작동을 해봤다. 처음에 초미세먼지는 생각보다 낮았고,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이었다. 다행이다. 참고로, 에너지효율등급은 2등급이다. 예상보다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간략하게 영상을 촬영했다.



이외에도 ioT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것도 주목할만 하다. 아직 이런걸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아 익숙치 않지만 이제부터 잘 활용해 봐야겠다. 얼리 어답터는 아니더라도 레이트 어답터는 되고 싶지 않다.




사실 예전에는 이런 리뷰성 글을 쓰는게 조금 주저됬다. 하지만, 내가 직접 고민하고 구매한 제품들에 대한 사용기를 올리면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님들이 조금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앞으로 어떤 전문가들처럼 글을 위해 일부러 사거나 하는 여유는 없을것 같지만, 자연스러운 기회를 낭비하지 않으려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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