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 무무가습기 SUH-RK90 한달 이용해봤다


약 한달 전쯤 가을이 슬그머니 오기시작하면서 작년에 사용했던 가습기를 쓰기 시작했다. 작년에 가끔씩 문제를 일으키던 녀석이 아니나 다를까 올해도 여전히, 아니 더 심하게 트러블을 일으켰다. 그래서 올해는 새로 가습기를 하나 장만하게 되었다. 아까웠다. 그러니 이번에는 제대로 된 녀석을 찾아야지란 마음이 강했다. 민감한 몸과 성격 때문에 이번에 고급은 아니더라도 쓸만한 물건을 찾다가 신일 무무가습기 SUH-RK90을 주문했다.



다양한 제품들을 보면서 여기 저기 알아봤지만 리뷰가 완벽한 곳은 역시 없더라. 약간 뽑기 운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도 많았다.




언제나 그랬듯이 가장 평이 무난하며 갯수가 많은 곳을 선택했다.



고맙게도 안에 컴러풀한 박스가 하나 더 있었다. 여기에는 모델명까지 적혀있었다.



전자식이란 설명이 쓰여있는 사용설명서다.



보증서는 사용설명서 맨 뒷페이지에 있다. 나중을 위해서 잘 가지고 있어야겠다. 작년처럼 문제생기면 확실히 보상받아야 하니깐.



주의사항도 있고 부품 기능들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생각보다 그렇게 복잡하진 않다. 심플한 것을 선호하는 본인에게 좋은 가산점이다.



기능적인 설명히 상세히 잘 기록되었다. 사실, 음이온이나 오토같은 기능이 아니라면 상식선 안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것 같다. 이제 설명서 말고 실물을 보여드리겠다.



전면부다. 심플하다. 한달 정도 신일 무무가습기 SUH-RK90을 사용하니 물자국과 먼지가 여러군데 보여서 자신 찍기전 물티슈로 닦았다. 독자님들의 눈은 소중하니깐.



전원이 오프되어졌을 때의 상태다. 맨 왼쪽이 파워고 오른쪽에서 돌리면서 가습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타이머도 조절 가능하다.



한 가지 매번 조심해야할 것이 있는데 맥시멈 라인을 맞추는 거다. 저거 가지고 저녁동안 충분할까 의심했지만, 정말 늦잠을 오랫동안 자지 않는이상 충분했다.




필자는 평소 8시간정도 자는데, 강도를 7로 맞춰놓고도 아무 문제 없었다. 일반 직장인들에게도 적절한 양이 아닐까 한다.



위에 커버를 열었을때의 내부 모습이다. 저기 가운데 은색 동그라미에서 전자식으로 가습기를 돌리는 것 같다. 보시는 바와 같이 내부가 복잡하지 않다. 완전 일반 물통이다. 그래서 청소하기가 정말 편리했다.



물을 교체하려고 하면 단순히 들어 올리면 된다. 솔직히 이 모습은 좀 놀랐다. 정말 심플함의 끝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아, 그런데 손잡이가 있다. 이게 물을 갈을때 은근 편하다. 그런데 본인의 경험으론 온전히 이것만 신뢰해서는 안된다. 다른 손으로도 중심을 잘 잡아가며 교체해 주어야 한다.



파란 램프가 켜진 모습이다. 물이 없을 경우 저렇게 물 강도 아래 부분에서 물보충 표시가 생긴다.



물을 채웠다. 램프를 킨 신일 무무가습기 작동 모습이다. 강도는 개인적으로 7을 선호한다. 사실 가장 걱정스러웠던 부분은 소음 문제였다. 사람들마다 기준이 다르고 진짜 사용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으니깐 말이다. 어떤 글을 보면 소리가 많이 거슬린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그닥 거슬리지 않았다. 이건 정말 주관적이라서 조심스럽게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겠다.




필자도 다른 사람들한테 예민하다란 소리를 좀 자주 듣는 편이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침대 바로 옆, 그러니깐 필자가 누울 때 얼굴 바로 왼편에 가습기를 두었다. 거기에 콘센트가 있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다행히 소음으로 인해서 잠을 설친적은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평소보다 작동 소리가 조금 더 크게 나는 걸 느꼈다. "아, 한달 정도 쓰니 하자가 생긴건가?" 했지만 아니었다. 그냥 본인이 위에 커버를 미세하게 잘 안닫아서 그랬다. 한 번 꾹 눌러주니 다시 조용해졌다. 지금까지 양, 시간, 내구성, 편리성 대부분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금의 상태가 이어지길 바란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