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린 SE (Oclean SE) 전동칫솔 직접 써보니


이번에 기베를 통해서 오클린 원 하위 버전인 오클린 SE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전동칫솔은 초등학생 때 이후로 처음이었다. 생각해보니 벌써 10년정도 되었다. 그 당시에 정말 획기적였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한테는 잘 맞지 않았던것 같다. 그로부터 오랜만에 사용하게 되었고 새로운 브랜드의 제품이라 그런지 이번 제품은 더 기대가 되었다. 오늘 사용해본 나의 한 줄 평은 "현재 이 상태만 잘 유지된다면 난 앞으로 계속 오클린만 사용할거다." 왜 이런 평을 내리게 되었는지 하나씩 적어나가보겠다.


포장은 일반 내부 안감이 뽁뽁이로 되어있는 완충제 포장으로 왔다.


비닐 포장을 뜯어보니 튼튼한 하드보드지 박스가 나왔다.


박스를 열면 그 안에 완충제 역활을 하는 스티로폼으로 제품이 감싸져 있다. 확실히 이 정도 포장이면 대부분의 직구 주문자들이 안심해도 될 것 같다. 전자기기인 만큼 이 부분은 절대 무시 못하는 부분이니깐 말이다.


스티로폼을 다 벗긴 후 앞 모습이다. 오클린 SE 전동칫솔과 첫 대면이다. 이쁘다. 심플하다. Simple is the Best. 가장 눈에 들어온건 깔끔한 바디다. 그리고 국내 전동칫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고 동그란 모양의 칫솔모가 아닌, 우리가 평소에 쓰는 칫솔 모양의 칫솔모였다. 처음에 이게 어떤 차이를 만들지 생각도 못했다.


칫솔모를 자세히 보면 사진처럼 안에가 오목하게 들어가 있다. 우리가 자주 보는 평평한 칫솔모가 아니다. 위에서 타 막대칫솔(?)과 비슷하지만 옆에서 보면 이렇게 C자 모양으로 살짝 들어가 있다. 왜 저렇게 디자인 했을까 처음에 의아했지만, 써보니깐 그 이유를 알았다. 칫솔모 모양 치아를 닦을 때 손목을 편하게 하고 더 구석구석 깨끗이 닦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작은 동그라미가 아니어서 닦을 수 있는 면적이 넓다. 크기도 적당해서 입안이 작은 필자에게도 안성 맞춤이었다.


케이스를 분리하면 위와 같은 구성품이 보인다. 사실 실질적으로 포장을 제외하면 세가지 구성품이다. Oclean One, USB 충전기, 메뉴얼.


따로 AC어댑터가 있는게 아닌 USB케이블로 이루어진 충전기여서 필자는 너무 좋았다. 평소 남았던 스마트폰 충전기를 활용해 충전하니 잘 충전되었다.


배터리 충전중 혹시나 넘어지진 않을까 했지만 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배터리 홀더 부분이 자석형식으로 착 달라붙는다. 그리고 아래 평평한 면이 충분히 잘 지지해준다. 음, 사진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영상도 같이 올려드리겠다.


충전이 다 완료되면 은은하게 깜빡이는 동그라미 라이트가 깜빡이지 않고 멈춘다.

당연히 분리도 가능하다. 이따가 보여드리겠지만 오클린 앱으로 교체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칫솔모만 주문하고 더 빨리 교환해서 쓸 수 있다. 치아 전문의의 조언에 따르면 적절한 교환 주기는 대체로 2-3개월이다.


오클린 SE 브러쉬 헤드 구매하기

치약을 바르고 닦아봤다. 컴팩트 유니바디 디자인으로 그립감은 말할 필요도 없이 최고다. 방금도 얘기했지만, 글쓴이는 구강구조가 작다. 덕분에(?) 얼굴은 작지만 칫솔을 잘못 고르면 양치질을 할 때 불편했다. 저 안까지 닦으려면 헛구역질이 날때도 있었다. 하지만 저 오목한 디자인과 적절한 크기 덕분에 전혀 불편한 감이 없었다.


Oclean 앱



영어를 지원하는 Oclean앱을 다운받아서 사용해봤다.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다. 여기선 내가 얼마나 잘 플랜을 따르고 있는지 시간별로 그리고 스텝별로 앱을 통해서 체크할 수 있다. 그와 동시에 내 청결 레벨도 같이 보여준다. 또한, 브러쉬 헤드 교체주기도 퍼센티지로 알려준다. 그러나, 이게 다라면 섭섭하다. 오클린의 비장의 무기는 따로 있다. 


비장의 무기는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다. 오클린 앱 연동이 정말 마음에 들었했던건 동기화해서 칫솔의 강도(레벨1-센서티브, 레벨2- 스트롱, 레벨3-스탠다드, 레벨4- 소프트)를 맞출 수 있고, 모드도 (클리닝, 화이트닝, 마사지) 같은 옵션도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작은 전동칫솔에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들을 즐길 수 있다는게 감동이었다. 아, 그리고 방수도 염려하실 필요 없다. IPX7 방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제품정보(링크): https://goo.gl/cxhBb8

가격: $59.99

할인내용: 한국은 무료배송


충격적이다. 보시다시피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 정도 스펙의 전동칫솔을 국내에서 찾아보긴 힘들다. 환율 좋을 때는 7만원도 안된다. 게다가 직구인데 배송비가 없다. 알아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정말 가성비가 높다. 알아보지 못하신 분들은 한 번 아무 포털에나 가셔서 "전동 칫솔" 검색해 보시길 바란다. 그러면 필자가 왜 이렇게 호들갑 떠는지 알게 될거다. 또한, 소모성인 브러쉬를 생각해도 원할 때마다 인터넷으로 손쉽게 주문해서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 필자를 흐믓하게 한다. 쭈욱 사용하고 싶은 오클린 SE로 앞으로 양치가 편하고 즐거울듯하다.


이 제품리뷰는 기어베스트에서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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