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치킨인더키친 뭔가 특별하다

평소에 새로운걸 잘 안시도하는 필자가(IT기기 제외) 용기내어서 새로운 치킨집에서 저녁을 주문했다. 가게 이름은 왜관 치킨인더키친이다. 최근에 주위에 60계도 생겨서 만족스러워하고 있는 도중에 요즘 또 착한식당이라 알려진 치킨인터키친이 생겼다.


주문할 때만 하더라도 왜관점은 거의 평이 없어서 걱정반 기대반했지만, 나의 결론은 "다시 한번 더, 아니 자주 시켜먹고 싶은 곳이 생겼다" 이다.


배달 받은 후 같이 온 메뉴판이다. 내가 알기론 이 착한식당기준들 중 두가지가 위생과 건강한 식재료인데 이 부분이 필자에겐 좀 큰 플러스요소였다. 솔직히 나는 어딜가서 음식맛이 조금 덜한다해도 건강하고 위생적인걸 더 선호한다. 그런데 여기는 맛까지 있더라.


우리는 3번에 반반치킨 + 트리플치킨 or 페퍼로니에서 페페로니 피자를 선택해 주문했다. 순살로 변경은 안했다.


주문하면서도 메뉴 구성이 좀 남달랐다란걸 느꼈다. 주로 치킨집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피자까지 같이 파는건 드물지 않은가?


포장 상태는 이렇게 왔다. 개봉에 앞서 사진 촬영하면서도 매우 기대되었다.


치킨무와 소스가 뭔가 다른 체인들과는 포장상태가 다르기에 알아봤더니, 수제무와 소스라고 한다. 이런거 아주 바람직하다. 더욱더 건강한 재료들을 쓰는 곳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열었다. 오 치킨과 피자다. 필자 기준으로 비쥬얼과 양은 합격이다.


두꺼운 피자는 아니다. 씬피자에 가까운데 먹어보면 식감이 매우 좋다. 치즈가 거의 도우와 비슷한 두께인 것 같아서 더 쫄깃하게 느껴진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피자맛이 너무 좋았다. 많이 느끼하지도 않아서 잘 넘어간다. 아, 혹시 피자같이 온다고 막 라지사이즈 올 거라 예상하시면 안된다. 큰 사이즈로 오진 않는다. 저 페페로니는 거의 일반 페페로니 크기니 저걸 보고 예상하시면 도움이 되지 싶다.


양념 쪽은 떡이 있고 후라이드 쪽은 웨지감자가 올려져 있다. 양념은 의외로 매콤했다. 맛있게 매콤했다. 지금 글쓰고 있는데 기억나서 다시 침이 고인다.


후라이드도 담백하니 맛있었다. 그런데 여기 맛이 내가 지금까지 먹어왔던 곳들하고는 뭔가 달랐다. 독특하다고 해야하나 이 곳만의 특별한 맛이 있는건 확실한 것 같다.


나에겐 양도 나쁘지 않았다. 아내하고 같이 먹었는데 한 세, 네 조각 남기고 나중에 다시 먹었다. 피자까지 같이 먹으니 많이 먹은거라 생각한다. 대식가가 아닌이상 일반적으로 세명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구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약간의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다면 떡이 말랑하진 않았다. 일부러 더 쫄깃하라고 그렇게 만든건지도 모르겠다. 이건 취향따라 호불호가 조금 갈릴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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