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베개와 진동기능

선물로 목베개를 하나를 받았다. 사실 목마사지기라고 하는데 근육을 풀어주는 역할의 진동기능이 그닥이어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목베개로서는 확실히 쿠션감이 좋다. 평소에 이런게 하나도 없었기에, 여행갈 때나 잠시 앉아서 쉴 때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첫 사진에서는 버튼이 서로 나뉘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저기 네모난 부분이 마그네틱이어서 가까이 모양을 맞추면 착하고 달라붙는다. 끈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이 결착되는 부분은 디자인을 깔끔하게 잘한 것 같다. 풀기도 쉽고, 붙이면 잘 지속되어서 제 기능을 충분히 해낸다. 마치 포스트잇처럼 말이다.


사이드를 보면 컴퓨터 전원 온오프 아이콘 모양가 비슷한 표시가 있다. 마사지기능을 키고 끌 수 있는 버튼이다. 한 2~3초정도 눌렀다가 떼면은 작동한다. 강도는 스마트폰 진동정도이다. 전체적으로 떨리고 따로 부분별 안마기능이 있지는 않다. 한 5분이나 10분정도하면 필자는 오히려 더 피곤해지더라. 노곤해지는걸 이렇게 느끼는건지도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하단 부분의 지퍼를 열면 저렇게 배터리박스가 보인다. 목베개의 두께가 꽤 두툼해서 저걸로 인해 불편한감을 느낀적은 없었다. 처음 선물 받았을 때는 이런 목베개가 신기하고 재밌기만 했는데, 내 돈주고는 안살것 같은 부족한 기능으로 아쉬움이 좀 남았다. (물론 제품에 대한 아쉬움이다, 선물을 주신분의 마음은 정말 큰 기쁨이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굴곡이 은근 편하다. 그냥 아무런 볼륨의 차이가 없었다면 목을 옆으로 기댈때도 푹신하고 편안함 감이 덜하지 않을까 싶다. 필자는 앞으로 기차를 타며 어디 멀리 갈 때 사용할 것 같다. 아무래도 그런 환경에서는 고개가 고정되면 훨씬 편하니깐 말이다. 졸면서 꾸벅꾸벅하는게 정말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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